모래바람1 플라밍고를 만나러 라구나 에디온다(Laguna Hedionda)로 [Bolivia] 사막 한가운데서거센 모래바람의 풍화작용으로기묘하게 깎여진 자연의 조각작품들을둘러보고 난 다음, 다시 하얀 흙먼지를 풀풀 일으키며황량한 모래사막을 가로질러 달리기 시작한다. 드넓은 모래사막 위에는오로지 이름 모를 잡초 포기와 바위들만이지나가는 나그네들을 맞이할 뿐,생명체라고는 도무지 찾아보기가 힘들다. 한참을 달리고 달려서서서히 졸음이 몰려오기 시작할 때 쯤하얀 호수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바로 우리 일행이 향하고 있는라구나 에디온다(Laguna Hedionda)이다. 멀리서 보기에는하얀 얼음이 호수 위를 뒤덥고 있는.. 2010. 7.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