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공해와 잘못된 식습관 그리고 스트레스로 인해
만신창이가 되어 가고 있는 현대인들의 몸과 마음...
건강한 생활로 높은 삶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서
복용해야 하는 식품 중 하나가 바로 식초라고 생각한다.
식초는 우리 주위에서 경제적인 가격으로 쉽게 구할 수 있으면서도
일반인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우리 인체에 대해 놀라운 효능을 발휘한다.
이런 신비한 효능을 가진 식초를 이용해서
웰빙 건강 식품 중의 하나인 초란을 만들어 보겠다.
사실 초란을 만드는 건 상당히 간단하고 경제적이다.
초란이란 초(식초)와 란(계란)을 합한 말로서
식초 속에 계란 껍질을 녹여 만든 음료를 말한다.
서양의학의 시조라 일컬어지는 고대 그리이스의 히포크라테스는
그의 저서에서 회복기의 환자에게 초란이 좋다고 하였다.
이는 초란이 이미 2천년 전부터 의학적으로 이용되어 왔다는걸 의미한다.
먼저 날계란 10~12개와 식초 그리고 뚜껑이 있는 유리병을 준비한다.
계란은 유정란이 좋고,
식초는 천연 발효 식초를 사용해야 하는데 현미 식초가 가장 좋다.
그리고 용기는 유리병이 좋다.
금속제의 용기는 강한 식초에 의해 부식되기 쉬우므로
절대 사용해서는 안된다.
계란을 깨끗이 씻은 다음,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다.
준비된 유리병에 날계란을 껍질째 통채로 넣고
계란이 전부 잠길 정도로 식초를 부어준다.
병의 뚜껑을 닫은 후 온도가 일정한 상온(20~25도)에 보관한다.
빛이 직접 닺지 않는 어두운 곳이 좋다.
식초를 붓자마자 계란 껍질에서 거품이 발생하면서 부식이 시작된다.
담근지 2일이 지난 모습이다.
계란 껍질이 녹기 시작하면서
껍질에 묻어 있던 불순물들이 위로 올라온다.
담근지 일주일이 지난 모습이다.
일주일 정도 지나면 계란의 껍질이 녹아 없어진다.
하지만 껍질 내부의 얇은 막은 녹지 않고
계란은 탱탱하게 팽창되어 있다.
이때 젓가락으로 집으면 집어진다.
젓가락으로 계란을 꺼내 얇은 막을 터뜨린다.
이때 하얀 막이 터지면서 내용물이 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껍질은 분리해서 버린다.
노른자가 굳어 있다.
숟가락으로 으깨서 깨준다.
식초와 으깬 계란을 광목천에 걸러 이물질을 제거해 준다.
계란과 식초를 잘 섞은 다음 깨끗한 유리병에 담고
뚜껑을 닫아 신선한 냉장고에 보관한다.
하루에 2~3회, 식후에 초란 반컵 정도에 물을 타서 마신다.
이때 꿀을 가미해서 기호에 맞게 마시면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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