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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아일랜드 생활/자전거 여행6

캐나다 자연속으로 떠나는 자전거 여행 언제부터인가 필자의 마음속을 점령해 버린 자전거 여행... 답답한 도심에서 벗어나 시원스레 펼쳐진 들길을 달리면서 풀내음 가득하고 맑고 깨끗한 공기와 바람을 가슴으로 부딪히며, 자연이 만들어 낸 아름다운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두 바퀴 여행은 색다른 묘미를 자아내게 한다. 두 바퀴 위에서 .. 2011. 2. 12.
빅토리아 일주 자전거 여행 추운 겨울 기나긴 우기 동안 겨울잠에 취해서 종적을 감췄던 빅토리아의 하늘이 오늘은 우중충한 잿빛 구름을 활짝 걷어 제치고, 수줍은 새색시마냥 새하얀 솜털같은 구름들 사이로 푸른 속살을 살포시 드러낸다. 하늘 가득히 쏟아져 내리는 금빛 찬란한 햇살을 보는 순간, 나도 .. 2011. 2. 2.
빅토리아에서 수크까지 자전거 여행 지금에 와서 돌이켜 보면 참으로 무모하기 짝이 없는 일정이었다. 지난번 라이딩때 홀로 밤중에 숲속을 달리면서 '앞으로 다시는 홀로 야간 라이딩을 하지 말아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이상하게도 자전거 안장에 앉기만 하면 욕심이 생겨 무리하게 달리게 된다. 아무래도 질주의 본능을 가진 적토마의 .. 2010. 3. 15.
자연을 달리다, 갤로핑 구스 트레일(Galloping Goose Trail) - 3편 무한한 경쟁사회에서 오는 온갖 스트레스와 다람쥐 채 바퀴 도는 듯한 일상의 무료함을 잠시나마 떨쳐버리고 하루종일 숲속에 파묻혀 대자연이 주는 신선한 공기와 삶의 에너지를 재충전하고 싶다면, 갤로핑 구스 트레일을 따라 싸이클링을 경험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빅토리아에서 수크까지 이어.. 2010. 3. 14.
트레일의 진수, 빅토리아에서 시드니까지 ▲ 아름다운 시드니항의 모습 이번에는 Lochside Regional Trail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빅토리아에서 시드니까지 다녀왔다. 집을 나설 당시에는 '운동삼아 왕복 40km까지만 달려야지' 하는 마음이었는데, 아름다운 자연과 화창한 날씨에 매료되어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며 달리다 보니 나도 모.. 2010. 2. 24.
캐나다 최고의 트레일 코스,갤로핑구스 트레일(Galloping Goose Trail)-2편 빅토리아는 요즘 이상하리 만큼 구름한점 없는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작년은 4월까지도 우중충하고 쌀쌀한 날씨가 이어졌는데 올해는 봄이 상당히 일찍 찾아왔나 보다. 환상적인 주말 날씨에 오늘은 자전거를 타고 갤로핑 구스 트레일을 따라 빅토리아에서 15km 떨어져 있는 Royal Roads Unive.. 2010. 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