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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South America)/2010 볼리비아23

[삼성전자 공모전_사진] 미지의 땅, 볼리비아에도 한국이... 남미를 여행하는 여행자들이 가장 밟아보고 싶어 하는 곳 중의 하나가바로 볼리비아의 우유니 소금사막이다.         이유는 지구상 그 어느 곳에서도 만날 수 없는,이 곳만의 독특한 풍경을 선사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내가 우유니 소금사막을 다녀온 것은불과 두 달 전인 지난 6월.        우유니 소금사막은 해발 약3670m라는 고산지대에새하얀 소금으로 뒤덥힌 사막지대가끝도 없이 펼쳐지는 곳이다.        이곳의 면적은 약 12000㎢로서우리나라의 전라남도 면적과 비슷하다고 한다.        전라남도만한 광활한 땅이 새하얀 소금으로 뒤덥혀 있는 곳이다.                          그 한가운데 우리의 태극기가 힘차게 펄럭이고 있.. 2010. 8. 28.
차오(Chao), 볼리비아를 떠나며... Chao, Bolivia!!!볼리비아를 떠난다.        숨가쁘도록 아름답고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들을한아름 안겨주었던 곳.         함께한 사람들이 있어더욱 아름답고 소중한 볼리비아에서의 기억들.       언젠가는 다시 오겠다는 말을 남기고새로운 길을 찾아 떠난다.             ▲  우유니 소금 사막                             남미를 여행하는 여행자들이 가장 밟아 보고 싶어하는 곳.       지구상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이 곳만의 독특한 풍경을 선사하는 곳.          하늘은 손만 뻗으면 근방이라도 닿을 듯이 가깝게 느껴지고      높은 고도에서 남들보다 먼저 받는 햇살은고통스러울 정도로 따갑게 느껴지는 곳.        손으로 털면 우수.. 2010. 8. 16.
물 위에서 사는 사람들, 플로팅 아일랜드(Floating Island) [Bolivia] 태양의 섬 종단을 무사히 마친 여행자들이모두 보트에 올라타자,        다음 목적지인 플로팅 아일랜드를 향해검푸른 티티카카 호수 위에하얀 흔적을 남기며 미끄러져 나아간다.                         높은 고도와 맑은 대기로 인해그렇잖아도 뜨거운 때약볕이맑은 호숫물 위에 반사되어한층 더 뜨겁게 느껴진다.       아침에 태양의 섬으로 향할 때에는추워서 모자를 뒤집어 쓰고 옷을 껴입었는데       이제는 햇볕이 너무 뜨거워서모자를 뒤집어 쓰고 햇볕을 피해본다.                                              티티카카 호수는 면적이제주도의 절반 크기인 8300km2로서호수 중앙 부근을페루와 볼리비아의 국경이 지나고 있다.        그래서 티티카카 호수.. 2010. 8. 9.
잉카 유적과 함께 한 태양의 섬(Isla del Sol) 트레킹 [Bolivia] 한때는 남미 최고의 세력으로서천하를 호령하던 잉카 제국의 발상지,태양의 섬(Isla del Sol)        잉카 문명의 시조인 망꼬 까빡이그의 아내이자 여동생인 마마 오끄요와 함께티티카카 호수에 나타나이 곳에 강림했다는 전설이 깃든 곳이다.                     해발 3812m의 고산지대에 자리하고 있는티티카카 호수와       그 안에 떠 있는 태양의 섬은잉카인들에게는 아직도 신성시 되고 있다.                     태양의 섬 곳곳에는거의 폐허 상태이기는 하지만고대 잉카인들의 유적지가 산재되어 있다.                        ▲  잉카제국 태양의 신전으로 추정되는 곳이다.        매년 잉카제국의 황제들이 이 곳에 와서태양신과 조상님들에게 제를 올리.. 2010. 8. 7.
잉카문명의 발상지, 태양의 섬 트레킹 [Bolivia] 태양의 섬 북쪽 선착장에 도착한 여행자들은박물관을 둘러보고 나서,       트레킹을 원하지 않는 여행자는다시 보트를 이용해 남쪽 선착장으로 이동하지만대부분은 산책로를 따라 걸어서 이동한다.                      북쪽 선착장에 보트가 도착한 시간은10시 30분.       남쪽 선착장에서 코파카바나로보트가 돌아가는 시간은 오후 3시 30분.       5시간의 자유시간이 주어지는 셈이다.                       하지만 북쪽 선착장에서 남쪽까지는약 16km정도 된다고 하니그렇게 넉넉한 시간은 아니다.       물론 평지라면 모를까 여기는 고산지대이다.        티티카카 호수만 해도 해발 3812m인데산등성이를 타고 걸어야 하니해발 약 4000m 정도 되는 곳이다.   .. 2010. 8. 6.
하늘 위의 호수, 해발 3812m의 티티카카(Titicaca) [Bolivia] 해발 3812m의 티티카카(Titicaca) 호수.         사람이 살고 있는 호수 중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하늘 위의 호수'라고 불리는 곳 중의 하나이다.        잉카의 창조 신화가 태동한 곳으로잉카인들에게는 지금도 신성시 되고 있다.       제주도의 절반 크기인 호수 중앙 부근을페루와 볼리비아의 국경이 지나고 있다.                     코파카바나(Copacabana)에서 하루 밤을 보낸 후,다음날 아침 서둘러서 호숫가로 나간다.        남미를 여행하는 이들에게는눈부시게 아름다운 곳으로 명성이 자자한 곳,        바로 태양의 섬(Isla del sol)을 가기 위해서다.                         호숫가에 나가 보니많은 여행자들.. 2010. 8. 4.
바다 같은 티티카카 호수변의 도시, 코파카바나(Copacabana) [Bolivia] 볼리비아의 수도, 라파스에서오후 2시에 출발하는코파카바나행 버스에 오른다.        페루의 푸노에서 라파스로 올 때한번 지나왔던 길이라 그리 낮설지가 않다.         달리는 내내 차창 밖의 아름다운 절경에감히 눈을 뗄 수가 없다.                         버스 승객들의 대부분이 여행자로 보인다.        모두들 달리는 동안에도이색적인 들판 풍경과        만년설을 머리에 뒤집어 쓴,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산봉우리들을 카메라에 담느라 여념이 없다.                      한시간 반쯤 달린 듯하다.        시퍼런 티티카카 호수가 우리의 앞길을 가로 막는다.       여기서는 버스에서 내려서건너편에 보이는 마을까지 배로 건너야 한다.             .. 2010. 8. 2.
라파스에서 만난 거리 축제 [Bolivia] 2박 3일간의 우유니 사막투어를 마치고히로와 아쥬 그리고 나, 세 사람은우유니에서 라파스행 야간 버스에 올라 탄다.       투어 기간 동안 차 안에 가만히 앉아서차창 밖 풍경만 내다보면서 달리는 것도힘들었던 모양이다.       버스에 올라타자 마자모두들 잠에 골아 떨어진다.       얼마나 지났을까?       잠에서 깨어 정신을 차리고 보니버스는 이미 라파스에 들어서고 있다.       하지만 아직 새벽 5시도 안 된너무 이른 시각이다.        할 수 없이 택시를 잡아 타고가이드북에 나와 있는 한 호텔로 향한다.                        호텔 주인인지 매니저인지...      너무 이른 시간이라우리가 갈 곳이 많지 않다는 걸 알고는방 값을 너무 비싸게 부른다.        .. 2010. 7. 31.
2박3일간 우유니 사막투어의 마지막 여정 [Bolivia] 칠레 국경 근처까지 내려가서다케시를 내려 주고 난 후,        나머지 우리 일행은2박 3일간의 사막투어 일정을사실상 마무리하고       다시 우유니를 향해 출발한다.        투어 마지막 날이라서 그런지오전내내 줄곧 달리기만 할 뿐,딱히 구경할만한 건 찾아 보기가 힘들다.       오직 이름 모를 잡초로 뒤덥힌 모래사막만이우리 일행을 스치고 지나갈 뿐이다.                    한참을 달리고 또 달리다 보니저 앞에 조그마한 마을이 눈에 들어온다.       멀리서 보기에도범상치 않아 보이는 마을 풍경이다.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오직 몇 채의 가옥만으로 이루어진한적한 마을이다.       마을 뒤쪽으로는기기묘묘한 형상을 하고 있는 붉은 바위들이.. 2010. 7. 30.
하늘 위의 호수, 해발 4400m의 라구나 베르데(Laguna Verde) [Bolivia] 흔히들 집 나서면 고생이라고 한다.       그렇다!!분명 맞는 말이다.      집이 주는 안락함과 포근함을어디서 또 느낄 수 있겠는가?        하지만 그래도 나는 떠난다.      고생한 만큼 다양한 체험과 깊은 감동을가슴 속 깊이 품게 되니까...      그만큼 성장의 기쁨도 배가 되고세상을 보는 시야도 넓어지니까...                       해발 4800m의 고원지대에서간헐천과 노천온천을 둘러보고,      부글부글 끓어 오르는 대지를 통해 살아 있는 지구를 체험한 우리 일행.       다시 차에 올라타고 칠레 국경을 향해끝없이 펼쳐진 사막지대를 달리기 시작한다.                       오늘도 아침 일찍부터 해발 4800m의 고산지대를 누비고 있다.   .. 2010. 7. 28.
해발 4800m의 고산지대에서 만난 간헐천과 노천 온천 [Bolivia] 라구나 꼬로라다 국립공원 내의 산장에서지난 밤을 보낸 우리 일행은      아직 동이 트기 전인 6시에부랴부랴 여장을 꾸려 다시 길을 나선다.      라구나 꼬로라다의 산장은그야말로 하룻밤 숙식을 위한최소한의 기본 시설만 갖추고 있다.               이른 아침에 모두들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칠흙 같이 어두운 화장실에서손전등에 의지해 얼음장 같은 찬물로겨우 고양이 세수만하고 팬케익으로 아침을 대충 때운 후 다시 출발한다.                        가이드가 난폭하다 싶을 정도로어찌나 급하게 운전해서 비탈길을 오르는지,       그의 운전하는 모습에서우리의 출발이 늦었다는걸 느낄 수 있다.         사실 어제밤에 가이드가 말하길'내일은 5시에 아침을 먹고5시 30분에 출발한.. 2010. 7. 26.
붉은 세상 속의 라구나 꼬로라다(Laguna Corolada) [Bolivia] 라구나 에디온다에서기대했던 만큼의 플라밍고 무리를만나지 못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음 목적지를 향해 출발한우리 일행이 도착한 곳은 라구나 꼬로라다(Laguna Corolada)이다.        라구나 꼬로라다(Laguna Corolada)는국립공원 내에 자리하고 있어이곳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입장료를 내야 한다.                     국립공원 입구에 도착해 보니영락없이 한 나라의 국경 검문소처럼 생겼다.       사무실에 들어가서 입장료를 납부하자,여권 위에다 플라밍고 그림이 새겨진스템프를 찍어준다.       그런데 입장료가 150 볼리비아노다.비싸다!!!       4월까지만해도 30볼리비아노였는데5월1일부터 150볼리비아노로 인상되었다고 한다.       무려 400%나 인.. 2010. 7. 25.
플라밍고를 만나러 라구나 에디온다(Laguna Hedionda)로 [Bolivia] 사막 한가운데서거센 모래바람의 풍화작용으로기묘하게 깎여진 자연의 조각작품들을둘러보고 난 다음,       다시 하얀 흙먼지를 풀풀 일으키며황량한 모래사막을 가로질러 달리기 시작한다.                       드넓은 모래사막 위에는오로지 이름 모를 잡초 포기와 바위들만이지나가는 나그네들을 맞이할 뿐,생명체라고는 도무지 찾아보기가 힘들다.                                                      한참을 달리고 달려서서서히 졸음이 몰려오기 시작할 때 쯤하얀 호수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바로 우리 일행이 향하고 있는라구나 에디온다(Laguna Hedionda)이다.                     멀리서 보기에는하얀 얼음이 호수 위를 뒤덥고 있는.. 2010. 7. 24.
자연이 만든 조각작품, 스톤 트리(Stone Tree) [Bolivia] 라구나 까냐빠에서이색적이고도 아름다운고산지대의 풍경을 바라보며점심을 마친 우리 일행.          다시 차에 올라타고 황량한 사막지대를 가로 질러달리기 시작한다.                          헉!!! 또 다시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여긴 말 그대로 붉은 사막지대다.역시나 사방천치 잡초 한 포기눈에 띄지 않는다.       오전에 우리 일행을 괴롭혔던 돌멩이들 조차도어디론가 자취를 감추어 버렸다.                         오직 보이는 것이라고는붉은 모래와 붉은 산봉우리들 뿐.        이 붉은 세상을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이아름답게 뒤덥고 있다.                        얼마나 달렸을까?        저 앞에 이색적인 광경이 눈에 들어.. 2010. 7. 20.
고산지대에서 만난 아름다운 호숫가의 풍경들 [Bolivia] 지금도 수증기를 내뿜고 있는활화산, 오야구에를 뒤로하고       우리 일행이 탄 차량은다시 사막지대를 가로질러 달리기 시작한다.                              헉!!! 갑자기 딴 세상으로 접어든다.        아침에 오야구에까지 달리던 사막지대와는또 다시 전혀 다른 세상이다.       지금까지는 잡초 한 포기, 돌맹이 하나 눈에 보이지 않는드넓은 사막 평원지대를 달렸는데,         지금 달리고 있는 곳은사방천지가 온통 자갈과 잡초 투성이들이다.                         게다가 수 많은 언덕을 넘고움푹파인 계곡을 가로질러 달린다.        차 안에 가만히 앉아 있는데도저절로 몸이 여기저기로 내동댕이 쳐진다.        차가 솟아 오를때마다맨 뒷좌석에 .. 2010.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