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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South America)/2010 볼리비아23

사막 한가운데서 만난 활화산, 오야구에(Ollague) [Bolivia] 이른 새벽 눈을 떠보니 숙소 내부는 온통 암흑천지이다. 손전등에 의지해서 겨우 세수만하고 나니 다른 팀들은 일출을 보러 간다며 벌써 출발 준비를 한다. 새벽 5시, 우리팀들은 아직도 꿈나라인데... 가이드가 우리는 7시에 출발할거라해서 모두들 아직도 자고 있다. 6시쯤, 한쪽에서 동이 트기 시작.. 2010. 7. 18.
소금 호텔에서의 하룻밤 [Bolivia] 지난 수백년 동안 황량한 소금사막 한가운데에서 꿋꿋하게 자라면서 꽃을 피우고 있는 선인장들, 그들의 놀랍도록 강인하고 끈질긴 생명력에 신비로움을 넘어 경외감마저 느껴진다. 해발 약4000m에 가까운 고원 사막지대, 낮이면 작렬하는 듯한 태양볕에 뜨겁게 달구어지고 밤이면 얼음 덩어리처럼 차.. 2010. 7. 15.
소금 사막 한가운데 떠 있는 물고기 섬 [Bolivia]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광활하고 황량한 소금사막 한가운데에 섬처럼 떠 있는 물고기섬, 전체의 모양이 마치 물고기처럼 생겼다고 해서 물고기섬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물고기섬은 온통 바위 덩어리들로 이루어져 있고 모래사막에서나 볼 수 있는, 날카로운 가시로 중무장한 선인장들이 군락을 .. 2010. 7. 14.
지상 최고의 절경, 우유니 소금 사막(Salar de Uyuni) [Bolivia] 꼴차니 마을을 뒤로하고 드디어 고대하고 고대하던 소금사막을 향해 전진한다. 우리의 6명의 팀원들, 모두가 한결같이 미리부터 기대에 잔뜩 부푼 표정들이다. 그도 그럴것이 이 지구상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오직 이 곳만의 독특한 풍경을 간직한 곳이기 때문이다. 이윽고 우리들의 눈 앞에는 끝.. 2010. 7. 12.
우유니 사막 투어를 떠나다 - 열차의 묘지, 꼴차니 마을 [Bolivia] 모든 남미 여행자들의 로망, 고대 잉카제국의 유적지인 페루의 공중도시, 마추픽추와 함께 남미를 여행하는 여행자들이 가장 밟아 보고 싶어하는 그 곳, 바로 볼리비아의 우유니 소금사막이다. 지구상 세계 어느곳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풍경을 선사하는 곳, 오늘은 바로 우유니 사막투어를 떠나는.. 2010. 7. 11.
자연이 만들어 낸 최고의 조각 작품, 달의 계곡 [Bolivia] 시내 중심부의 학생광장에서 'Mallasa'라고 적힌 시내버스에 올라 탔다. 라파스에서 자연이 만들어 낸 최고의 예술작품이라는 달의 계곡에 가기 위해서다. 깎아 지른 듯한 계곡 같은 길을 따라 버스가 내려가니 거기엔 또 다른 얼굴의 라파스의 있었다. 그동안 라파스 시내에서 보아 왔던 가난한 서민들.. 2010. 7. 10.
부와 가난이 극명하게 갈리는 곳, 볼리비아의 라파스(La Paz) [Bolivia] 볼리비아를 여행하면서 가장 신경써야 할 부분이 고산병이다. 볼거리가 많은 지역은 대부분 해발 3000-4000m의 고산지대에 자리하고 있다. 볼리비아의 수도, 라파스조차도 해발 3800m에 위치한다. ▲ 수많은 인파와 차량으로 붐비는 라파스의 중심거리인 7월16일 대로 계단 하나도 마치 높은 언덕처럼 느껴.. 2010. 7. 8.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도, 볼리비아의 라파스(La Paz) [Bolivia] 페루의 푸노에서 버스를 타고 볼리비아의 수도, 라파스(La Paz)에 입성했다. 한 나라의 수도로서는 해발 3800m라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산지대에 위치하는 라파스,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는 만큼 파란 하늘은 팔을 뻗으면 근방이라도 손끝에 닿을 것만 같은 착각에 빠져들고 남들보다 먼저 받는 햇살은 .. 2010.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