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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North America)/2010 로키여행8

만년설로 뒤덥힌 신비로운 설산의 모습들 이번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밴쿠버를 출발한 후 에드먼튼을 거쳐 북극지방 엘로우나이프에 가서밤 하늘의 춤추는 오로라를 보았고,       다시 제스퍼와 밴프로 내려와서 겨울 로키 산맥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고,       이제 밴프를 출발해 약 850km를 달려가면밴쿠버에 도착하게 된다.                          밴프를 출발해서 밴쿠버로 돌아 가는 도중처음 만나게 되는 요호 국립공원.        밴프와 레이크 루이즈 사이에 넓게 자리 잡고 있으며,브리티시 콜롬비아 주에 속해 있다.                         요호라는 이름은원주민 말로 '경이롭다'는 뜻으로서       요호 국립공원은 태고적 자연의 아름다움을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 2010. 4. 18.
전망대에서 바라 본 캐나다 로키의 우람한 전경 캐나다 로키 산맥에 둘러 쌓인밴프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설퍼산(Sulphur Mountain) 전망대에 오른다.       설퍼산은 밴프 타운에서남쪽으로 약 4km 지점에 자리하고 있으며,       정상 부근까지는 곤돌라가 운행되어밴프 주변의 전망대 역활을 하고 있다.                       산 아래에서 전망대까지곤돌라를 타면 약 8분정도 소요되며,요금은 세금을 포함해서 약 30불 가량 된다.                          밴프타운에서 설퍼산까지 가는대중교통은 없고,        투어를 이용하거나자전거, 렌트카를 이용해야 한다.                         정상에 가까워오자,하늘을 찌를 듯이 우뚝 솟은 로키의 우람한 산봉우리들이.. 2010. 4. 17.
대자연의 특혜를 받은 땅, 캐나다 밴프(Banff) 국립공원 이번 여행의 7일째 되는 날 밤이다.       아침에 재스퍼를 출발한 후,캐네디언 로키의 우람한 절경을 감상하면서       로키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아이스필드 파크웨이를 따라 달려       드디어 로키 여행의 남쪽 관문이라 할 수 있는밴프에 도착한다.                            밴프 타운의 중심 거리인밴프 애비뉴.      밴프는 시가지가 워낙 적어서대부분의 상점과 음식점, 그리고주요 시설이 이 거리에 몰려 있다.                          그리 늦은 시간이 아닌데도 불구하고도로에 차량도 많지 않고       거리가 한산하다 못해적막감마저 느껴질 정도다.                                                      밴프 타운.. 2010. 4. 17.
녹아 내리는 빙하, 캐나다 로키의 눈물 로키 여행에서 빠져서는 안 될컬럼비아 대빙원(Columbia Icefield)이다.       일 년 내내 빙하로 뒤덮혀 있는컬럼비아 대빙원은넓이가 무려 325km2나 된다.        사실 수치상으로는얼마나 넓은지 쉽게 와 닿지 않지만,      우리나라 독도 면적의 17배에 해당하며       북반구에서 북극 다음으로 넓은얼음 덩어리라고 하는게 나을려나?                          빙하는 수세기 동안,눈이 녹지 않고 쌓이고 쌓이면서       위쪽의 눈의 무게가아래쪽의 눈을 눌러서 만들어진고체 덩어리다.       엄밀하게는 완전한 눈도 아니고얼음도 아닌 중간 형태라고나 할까...                          눈이 10cm 쌓일 경우1cm 정도의 빙하가 생성된다고 .. 2010. 4. 14.
눈덮힌 로키산맥의 절경, 아이스필드 파크웨이(Icefield Parkway) #2 캐나다 로키의 심장부, 아이스필드 파크웨이의 후반부이다.           제스퍼에서 밴프까지 이어지는 아이스필드 파크웨이를 따라 달리는 동안 마주치게 되는,       하얗게 눈에 뒤덥힌 로키의 산봉우리들은보고 또 봐도 전혀 식상하지가 않다.                          로키의 진수를 보여주는아이스필드 파크웨이를 달려보지 않고서는 캐네디언 로키를 보았다고 할 수가 없다.       로키의 관광 명소들 대부분이 이 도로를 따라 주변에 산재해 있기 때문이다.                            하늘을 찌를 듯이우뚝 솟아 있는 산봉우리들이당당하기 그지 없다.       아니, 당당하다 못해거만해 보이기까지 한다.                            하지만 그런 거만함.. 2010. 4. 13.
눈덮힌 로키산맥의 절경, 아이스필드 파크웨이(Icefield Parkway) #1 이번 여행의 7일째 되는 날.        오늘은 로키 관광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아이스필드 파크웨이를 따라        제스퍼에서 밴프까지약 300km를 이동하는 여정이다.        캐네디언 로키를 여행하는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로키의 남부에 해당하는 밴프에서북부의 제스퍼로 이동하거나 그 반대 방향으로 이동하는 것이다.        이동 수단이 승용차나 버스라면 상관이 없지만만약 자전거로 이 구간을 완주하고 싶다면        밴프에서 제스퍼로 이동하는 방향이완만한 내리막 길이 이어져 좀 더 수월하다.                         제스퍼 다운타운을 굽어 보고 있는휘슬러 산을 뒤로 하고다시 여정길에 오른다.        휘슬러란 이름은이 산에 다람쥐과 동물 마멋이많이 서식하고.. 2010. 4. 12.
캐나다의 작은 그랜드캐년, 말린협곡(Maligne Canyon) 제스퍼에 도착한 후, 숙소를 찾아 여장를 풀고 나서       제스퍼 국립공원 내에서 가장 인기 있고 제스퍼 관광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말린 협곡(Maligne Canyon)으로 향한다.                         말린 협곡은제스퍼 다운타운에서 북동쪽으로약 12km 떨어져 있으며,       말린 호수(Maligne Lake)에서 흘러 나온 물이말린 강(Maligne River)을 이루고,       이 강물이 다시 메디신 호수(Medicine Lake)를 거쳐애서배스카 강(Athabasca River)으로 흘러들어가면서       거센 급류가 주변의 석회암 지형을 깎아내만들어 낸 협곡이다.                          높이가 50m나 되는 깊은 골짜기에폭은 매우 좁아서.. 2010. 4. 10.
캐나다 로키산맥의 보석, 제스퍼(Jasper) 국립공원 이번 여행의 6일째 되는 날이다.       하지만 본격적인 로키 산맥의 여행은오늘이 첫째날이라고 할 수 있다.       엘로우나이프까지 올라 갈 때제스퍼를 지나가긴 했지만,       실질적은 관광은 못했기 때문에로키관광은 오늘부터인 셈이다.                     로키 산맥 주변의 날씨는변덕스럽기 짝이 없다.       맑게 개인 하늘에햇볕이 쨍쨍 내리 쬐다가도      어느 순간 갑자기 우중충한 먹구름이 하늘을 뒤덥고눈발이 날리기 시작한다.                      하얗게 눈으로 뒤덮힌 채,웅장하게 우뚝 치솟은 산봉우리들이자주 나타나는 걸로 봐서       제스퍼 국립공원이 멀지 않았음을짐작할 수 있다.                       캐네디언 로키 산맥을 자동차로.. 2010.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