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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Asia)30

구름이 노니는 길, 창산의 운유로를 걷다 [중국] 리장과는 같은 듯 다른 분위기를 지닌 따리... 짧은 일정 속에서도 굳이 이 곳을 찾은 이유는 따리고성을 에워싸고 있는 창산 트레킹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 창산은 따리고성을 굽어보고 있는... 길이 48km 정도의 히말라야 산맥 끝자락으로 최고봉은 4,000m를 넘는다. 창산이 특별히 매력적.. 2018. 9. 26.
두 얼굴을 가진 리장고성의 낮과 밤 [중국]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중에... 언제든 떠나고 싶을 때 훌쩍 떠날 수 있는 이들이 과연 몇이나 될까마는... 한국에 들어와 얽매여 살아보니 그동안 외국 생활을 통해 누려온 여유와 여가가 얼마나 큰 특권이었는지 새삼 느낀다. 아직도 우리 한국에서는 삶과 일이 적절히 균형을 이루.. 2017. 1. 27.
고풍스러운 리장고성을 거닐다 [중국] 리장(여강)은 호도협 트레킹을 위해 찾은 곳이지만, 도시 자체만으로서도 수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유명한 관광지다. 특히나 리장 시의 구시가지인 리장고성은 중국의 소수민족인 나시족에 의해 건설되어... 나시족의 전통가옥과 풍습이 아직까지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유네스코 세계문.. 2016. 2. 5.
인도 여행을 마무리하며 [India] '인도의 스위스'라는 별명이 붙어 있을 정도로 풍광이 아름다운 마날리... 이제 그 곳을 떠난다. 마날리를 떠나 이번 여행의 마지막 종착지인 인도의 수도, 뉴델리로 향한다. 버스를 타고 지나던 중 눈에 들어온 차창 밖의 풍경들... 강가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액티비티를 즐기고 있다. 마.. 2015. 9. 30.
북인도의 시골 마을에서 유유자적하다 [India] 간단히 아침을 해결하고... 간소한 복장으로 숙소를 나선다. 오늘은 마날리 도심을 약간 벗어나 외곽지역을 둘러 볼 예정이다. 딱히 정해진 목적지도 없이 그저 발길 닿는대로 유유자적하며... 인도의 농촌모습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현지인들의 생활을 살짝 엿볼 생각이다. 타르초가 다.. 2015. 9. 1.
라다크(Ladakh)를 떠나며 [India]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강한 인상을 심어 주었던 라다크(Ladakh)... 이제는 떠나야 할 시간이 되었다. 일주일이라는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이제 레(Leh)를 떠나 다시 마날리로 돌아간다. 당초 계획은 레(Leh)에서 스리나가르로 향할 예정이었으나... 혹시나 너무 빠듯한 일정이 되어 자칫 찍고.. 2015. 8. 18.
해발 4000m가 넘는 곳에 위치한 판공 초 [India] 판공 초(Pangong Tso)는 인도 라다크 지방에서 중국령 티베트에 걸쳐서 무려 154km나 뻗어 있는 어마어마하게 큰 호수이다. 해발 4200m가 넘는 히말라야 산악지역에 위치해 있지만 염분이 있어 짠맛이 나는 기수호다. 티베트어로 초(Tso)는 호수라는 뜻이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호숫가로 나가.. 2015. 6. 27.
판공 초(판공 호수) 가는 길의 아름다운 풍경 [India] 레(Leh)까지 올라온 여행자라면 꼭 둘러봐야 할 곳이 있다. 해발 4200m가 넘는 곳에 위치한 염호... 바로 판공 초(Pangong Tso)다. 판공 초(판공 호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도 영화, <세 얼간이>의 마지막 배경이 된 곳으로도 유명하다. 인도와 중국령 티베트의 국경 지역에 자리한 판공 초.. 2015. 2. 26.
티베트 불교의 원형이 잘 보존된 라다크(Ladakh) [India] 라다크(Ladakh) 지방은 현재 인도의 최북단 잠무 & 카슈미르 주에 속한 인도 영토지만, 역사적으로는 티베트에 속해 있었다. 그 때문에 이 일대의 문화나 종교적 특징은 전형적인 인도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고 오히려 티베트에 가깝다. 주민들의 외모 또한 우리에게는 상당히 친숙하다. 레 .. 2015. 2. 5.
척박한 생활환경에 적응해 살아가는 레(Leh) 주민들 [India] 마날리를 출발해서 해발 3000~5000m를 넘나드는 고산의 산악지대를 무려 21시간 동안 달려 레(Leh)에 도착했다. 라다크 지방의 최대 도시인 레(Leh)는 지리적 폐쇄성으로 인해 오랫동안 문명의 손길이 닿지 않아 아직까지도 그들만의 전통적인 생활방식이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그러고 보니 .. 2015. 1. 10.
오지 중의 오지, 라다크 지방의 레(Leh) 가는 길 [India] 인도인들에게 신혼 여행지로 각광 받고 있을 만큼 풍광이 아름다운 마날리를 떠나 이제는 오지 중의 오지라는 레(Leh)로 향한다. 이번에 마날리에 오래 머물지 않는 이유는 레와 판공초를 찍고 델리로 내려가면서 어차피 다시 마날리를 거쳐야 하기 때문. 레(Leh)로 가는 육로는 1년 중 여름.. 2014. 9. 23.
'인도의 스위스'라는 마날리를 거닐다 [India] 마무리하지 못한 인도 여행기 이어집니다^^ * * * * * 이제는 티베트의 망명정부가 있는 맥그로드 간즈를 떠나야 할 시간... 맥그로드 간즈 외곽지역에 있는 한국식당에 들러 오랜만에 한국음식으로 영양보충을 한다. 식당 내부는 한국적 소품과 인테리어로 한국적인 멋과 분위기를 연출하.. 2014. 9. 1.
맥그로드 간즈의 수원지, 박수 폭포를 둘러보다 [India] 1박 2일 동안 히말라야의 정기를 듬뿍 받고 돌아왔으니 오늘은 편안한 마음으로 맥그로드 간즈의 거리를 어슬렁거려 본다. 길가에 승려들이 모여앉아 무언가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을 벌이고 있다. 이거 원~~ 당췌... 알아들을 수가 있어야 한마디 거들기라도 할텐데ㅋㅋ 그러고 보니 우리.. 2014. 6. 10.
맥그로드 간즈의 종교적 성지, 코라를 걷다 [India] 맥그로드 간즈는 한국인 여행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곳. 이유인즉슨, 우리와 비슷한 티베트인들의 외모, 그리고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 음식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한가지를 더 추가한다면 나라를 빼앗겼던, 비운의 역사적 상처를 공유하고 있는 민족에 대한 연민 때문이 아닐까 싶.. 2014. 4. 28.
티베트의 망명정부가 있는 맥그로드 간즈 [India] 어렵게 어렵게 숙소를 찾아 여장을 풀고나서, 우리의 수제비와도 비슷한 티베트 음식, 뗌뚝으로 배도 든든하게 채웠으니... 이제는 맥그로드 간즈의 여기저기를 둘러보러 나선다. 맥그로드 간즈는 중국의 의해 강제 합병된 티베트의 망명정부가 있는 자그마한 산간마을이다. 거리로 나와.. 2014.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