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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아일랜드 생활28

연어들의 고향, 골드스트림 파크 황금빛 카펫을 밟으며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나서 이제는 신비스러운 연어들의 귀향장면을 보러 발길을 재촉한다. 골드스트림 강은 매년 가을 산란기가 되면 수 많은 연어들이 알을 낳기위해 멀리 태평양으로부터 바다와 강을 거슬러 올라오는 모습으로 장관을 이룬다. 공원 입구에.. 2013. 8. 16.
알록달록 단풍과 파릇한 이끼가 어우러진 골드스트림 파크 인도 사진을 올리기 전에 잠시 쉬어가는 시간으로 지난 주에 다녀온 골드스트림 파크(Goldstream Park)의 단풍 사진을 올린다. 캐나다 빅토리아를 찾는 여행자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관광지가 부차트 가든이지만, 가을철에 방문하는 여행자라면 골드스트림 파크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 중 하.. 2012. 11. 16.
비컨힐(Beacon Hill) 파크에서 만난 친구들 [Canada] 각종 모임에다 송년회까지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연말이지만 즐거운 시간들 보내고 계시지요? 멕시코 여행 사진을 올려야 하는데 이번에는 부득이 캐나다 사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곳도 사람 사는 곳인지라 연말엔 자연히 모임이나 술자리가 늘어나게 되고 저도 나름 바쁜 일.. 2011. 12. 15.
눈속에 파묻힌 꽃망울 떠나야만 하는 계절의 미련때문일까? 아니면 다가오는 새로운 계절에 대한 시샘때문일까? 하룻밤 사이에 전혀 딴 세상이 되어 버렸다. 엊그제까지만 해도 봄소식을 전하며 세상을 온통 분홍빛으로 물들이던 꽃망울이 차디찬 눈더미를 머리에 무겁게 뒤집어 쓴 채, 잔뜩 움추리고 추위에 떨고 있는 모.. 2011. 2. 25.
캐나다 자연속으로 떠나는 자전거 여행 언제부터인가 필자의 마음속을 점령해 버린 자전거 여행... 답답한 도심에서 벗어나 시원스레 펼쳐진 들길을 달리면서 풀내음 가득하고 맑고 깨끗한 공기와 바람을 가슴으로 부딪히며, 자연이 만들어 낸 아름다운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두 바퀴 여행은 색다른 묘미를 자아내게 한다. 두 바퀴 위에서 .. 2011. 2. 12.
빅토리아 일주 자전거 여행 추운 겨울 기나긴 우기 동안 겨울잠에 취해서 종적을 감췄던 빅토리아의 하늘이 오늘은 우중충한 잿빛 구름을 활짝 걷어 제치고, 수줍은 새색시마냥 새하얀 솜털같은 구름들 사이로 푸른 속살을 살포시 드러낸다. 하늘 가득히 쏟아져 내리는 금빛 찬란한 햇살을 보는 순간, 나도 .. 2011. 2. 2.
휴식과 예술이 공존하는 아담한 문화공간, 갤러리형 카페 빅토리아의 여름은 찬란하게 푸른 하늘 아래, 무덥거나 습하지 않은 기후로 인해 여행이나 야외활동을 위해서는 가이 환상적이라는 표현을 사용해도 무리가 아니다. 하지만 겨울은 난류의 영향으로 인해 비교적 온화한 기후를 가지고 있어서 한국처럼 혹독한 추위는 없다하더라도, 흐리거나 비가 보.. 2011. 1. 9.
2010 크리스마스 트럭 퍼레이드 외출했다 집에 들어오는 길에 크리스마스 전구로 온통 치장을 하고 빅토리아 시내에서 퍼레이드를 벌이고 있는 트럭들의 행렬을 만났다. 그러고 보니 벌써 크리스마스가 코 앞에 성큼 다가 와 있네 참으로 세월 빠르다. 작년 이 맘때 트럭 퍼레이드와 보트 퍼레이드 장면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손발이.. 2010. 12. 20.
첫 눈에 뒤덮힌 빅토리아 온화한 기후로 인해 한겨울에도 눈을 만나기가 쉽지 않은 빅토리아에 올해는 일찌감치 11월 22일에 첫눈이 내렸다. 2008년 크리스마스때 폭설이 내린 이후로 눈다운 눈이 내린건 거의 2년만의 일이다. 정박중인 요트들 위에 사뿐히 내려 앉은 새하얀 눈이 평화로운 이너 하버(Inner Harbour)의 분위기를 더욱.. 2010. 11. 24.
캐나다 빅토리아의 아름다운 이너하버 야경 '정원의 도시'라는 별명을 갖고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도시, 빅토리아(Victoria)는 어둠이 내려앉기 시작하면 낮의 모습과는 확연히 다른 또 하나의 모습을 연출해 낸다. 특히나 많은 볼거리가 몰려있는 이너하버(Inner Harbour) 주변은 마치 호수같이 잔잔한 바닷물 위에 반사된 건물과 거리의 불빛이 또 다.. 2010. 9. 18.
빅토리아에서 수크까지 자전거 여행 지금에 와서 돌이켜 보면 참으로 무모하기 짝이 없는 일정이었다. 지난번 라이딩때 홀로 밤중에 숲속을 달리면서 '앞으로 다시는 홀로 야간 라이딩을 하지 말아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이상하게도 자전거 안장에 앉기만 하면 욕심이 생겨 무리하게 달리게 된다. 아무래도 질주의 본능을 가진 적토마의 .. 2010. 3. 15.
자연을 달리다, 갤로핑 구스 트레일(Galloping Goose Trail) - 3편 무한한 경쟁사회에서 오는 온갖 스트레스와 다람쥐 채 바퀴 도는 듯한 일상의 무료함을 잠시나마 떨쳐버리고 하루종일 숲속에 파묻혀 대자연이 주는 신선한 공기와 삶의 에너지를 재충전하고 싶다면, 갤로핑 구스 트레일을 따라 싸이클링을 경험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빅토리아에서 수크까지 이어.. 2010. 3. 14.
트레일의 진수, 빅토리아에서 시드니까지 ▲ 아름다운 시드니항의 모습 이번에는 Lochside Regional Trail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빅토리아에서 시드니까지 다녀왔다. 집을 나설 당시에는 '운동삼아 왕복 40km까지만 달려야지' 하는 마음이었는데, 아름다운 자연과 화창한 날씨에 매료되어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며 달리다 보니 나도 모.. 2010. 2. 24.
캐나다 최고의 트레일 코스,갤로핑구스 트레일(Galloping Goose Trail)-2편 빅토리아는 요즘 이상하리 만큼 구름한점 없는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작년은 4월까지도 우중충하고 쌀쌀한 날씨가 이어졌는데 올해는 봄이 상당히 일찍 찾아왔나 보다. 환상적인 주말 날씨에 오늘은 자전거를 타고 갤로핑 구스 트레일을 따라 빅토리아에서 15km 떨어져 있는 Royal Roads Unive.. 2010. 2. 21.
분홍빛으로 물든 캐나다 빅토리아 2010 동계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밴쿠버로부터 연일 한국 선수단의 금빛 승전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축복이라도 하듯... 그렇게도 우중충하게 찌프리고 있던 하늘조차도 오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맑은데다 포근함까지 더해져, 벗꽃이 만발한 빅토리아 거리의 아름다움을 만끽하.. 2010.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