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화한 기후로 인해 한겨울에도 눈을 만나기가 쉽지 않은 빅토리아에
올해는 일찌감치 11월 22일에 첫눈이 내렸다.
2008년 크리스마스때 폭설이 내린 이후로 눈다운 눈이 내린건 거의 2년만의 일이다.
정박중인 요트들 위에 사뿐히 내려 앉은 새하얀 눈이
평화로운 이너 하버(Inner Harbour)의 분위기를 더욱 운치있게 만든다.
뜻밖의 첫눈을 접한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때이른 한겨울 풍경을 카메라에 담느라 분주하다.
어둠이 내려 앉기 시작할 무렵
거리를 밝혀줄 가로등과 크리스마스 전구 장식에 불이 들어오자,
세상을 뒤덮고 있는 새하얀 눈과 어우려져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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