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셔맨스 워프(Fisherman's Wharf)의
바닷물 위에 떠 있는 수상 가옥들
수상도시 하면
의레 떠오르는 곳이 낭만과 신비의 도시,
이탈리아의 베네치아이다.
그러나 캐나다 빅토리아에서도
비슷한 낭만과 신비감을 어느 정도는
느껴볼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다운타운 서쪽에 위치한
아름다운 수상 가옥촌 피셔맨스 워프(Fisherman's Wharf)이다.
▲ 마을 입구에 서 있는 표지판
깨끗하고 고요한 바닷물 위에 반영된
보트와 구름의 모습이 상당히 낭만적이다.
▲ 가옥의 바닷물에 잠긴 부분에는
수 많은 조개들과 해조류가 달라 붙어 있었다.
▲ 수상 가옥 내부에는
소박하게나마 정원도 가꾸어져 있다.
▲ 배 위에 만들어진 집도 종종 눈에 띄었다.
▲ 목재로 바다 위에 다리를 만들어 놓아
자유롭게 집에 드나들 수 있게 하였다.
파도가 치자 집이 삐그덕 삐그덕 소리를 내며
움직이는 느낌도 감지할 수 있었다.
▲ 수상 가옥촌 옆에 정박중인 요트와 고기잡이 선박들
오늘은 날씨도 좋고 바다물도 맑아서
물 위에 반영된 모습들이 무척이나 아름다워 보였다.
여기에서는 이곳에 상주하다시피 하는
몇 마리의 물개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관광객들은 이곳 매점에서 생선을 사서
물개들에게 줄 수 있다.
캐나다에서는
야생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는 것이 금지되어 있던데
이곳에서는 예외였다.
동물원에서처럼 사람들이 주는 먹이를 받아 먹으려
바로 손 앞까지 다가와 재롱을 부리는 모습이
무척이나 귀여웠다.
아저씨, 예쁘게 찍어주세요. 김~치~~~
내가 카메라를 들이대자
처음에는 먹이인줄 알고 유심히 바라보더니
나와 눈이 마주치자
쑥스러운듯 고개를 돌리고 딴청을 부린다.
정말 온순해 보인다.
빅토리아는 해안 도시라서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서 만든
다양한 해산물 요리가 풍부하다.
그 중에서도 특히나 이곳은 영국풍의 요리인
피시 앤 칩스가 유명하다.
▲ 한편에서는 어부들이 바다로 나가기 위해
도구를 손질하고 있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 이곳에서는 카누,카약도 대여해서 즐길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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