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작은 놀이터 회원분들과 함께 수크(Sooke)에 조개 채취하러 다녀왔다.
일요일이지만 썰물시간을 맞추기 위해 하는 수 없이 밤시간에 출발..
우리가 나들이 간다는걸 하늘도 알았는지
지난주 내내 내리던 비님도 오늘은 잠시 휴식에 들어가고
대신 달님과 별님들이 우리 일행을 마중나왔다.
해안가가 오염이 안 되어서 일까?
파는 곳마다 갯지렁이들로 가득했다.
작업시작 한시간만에 목표량 달성^^
캐어온 조개는 하루동안 해감 시킨 뒤,
오븐에 구워 초고추장을 듬뿍 발라 함입에 쏘욱~~
하지만 이걸 어쩐다~암?
고소한 조개구이를 씹으면서도
아직도 눈앞엔 갯지렁이들이 아른거리니...
▲ 조개채취에 심취해 있는 일행분들
이 세상의 모든 물건은 대가 없이 얻을 수 없다-힐티
땀흘려 일한 노동의 대가
집에 가기전에 잠시 pub에 들러 시원하게 맥주한잔...
노동후에 마시는 알코~올
노동 뒤의 휴식이야말로 가장 편안하고 순수한 기쁨이다.-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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