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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North America)/2010 로키여행

전망대에서 바라 본 캐나다 로키의 우람한 전경

by 호야(Ho) 2010. 4. 17.

        

       

캐나다 로키 산맥에 둘러 쌓인 밴프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설퍼산(Sulphur Mountain) 전망대에 올랐다.

설퍼산은 밴프 타운에서 남쪽으로 약 4km 지점에 자리하고 있으며

정상 부근까지는 곤돌라가 운행되어 밴프 주변의 전망대 역활을 하고 있다.

       

       

산 아래에서 전망대까지 곤돌라를 타면 약 8분정도 소요되며

요금은 세금을 포함해서 약 30불 가량 되었다.

       

         

밴프타운에서 설퍼산까지 가는 대중교통은 없고

투어를 이용하거나 자전거, 렌트카를 이용해야 한다.

       

        

정상에 가까워오자 하늘을 찌를 듯이 우뚝 솟은

로키의 우람한 산봉우리들이 하나 둘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전망대에 올라서자 밴프 타운의 모습은 물론

밴프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로키 산맥의 우람한 산봉우리들이

눈 앞에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설퍼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밴프 타운의 모습이다.

왼쪽에 밴프 시가지 뒤로 하얗게 우뚝 솟은 산이 해발 2998m의 캐스케이드 산이고

한 가운데 아담하게 보이는 산이 해발 1692m의 터널산이다.

        

        

밴프 타운을 가로 질러 하얗게 얼음에 뒤덥힌 채 흐르고 있는 강이 보 강(Bow River)이고

뒤쪽에 조그만하게 보이는 호수가 미네완카 호수(Lake Minnewanka)이다.

        

        

설퍼라는 이름은 이 산 중턱에 온천이 자리하고 있는데

그 온천에 유황(Sulphur)이 섞여 있기 때문에 붙여 졌다고 한다.

       

       

      

       

         

가운데에 캐스케이드 산과 터널 산이 보이고

앞쪽에 국립 문화 보호지로 지정되어 있는 밴프 스프링스 호텔이 보인다.

왼쪽 끝에 조그맣게 보이는 산이 해발 2515m의 노키산이다.

        

          

위에 보이는 산은 밴프 타운의 남동쪽에 자리한

해발 2949m의 엄청난 높이를 자랑하는 런덜 산(Rundle Mt.)이다.

         

          

이 날은 구름이 끼고 간간히 눈발이 날려서 시야가 좋지 않았다.

날씨가 좋고 맑은 날엔 빼어난 자연을 간직한 로키의 산봉우리들이

한 눈에 시원스레 펼쳐진다.

       

       

       

       

         

로키 산맥의 협곡 사이로 보 강이 흐르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밴프 타운 남쪽에서 보 강을 따라 걷다보면 보 폭포를 만나게 되는데

폭포의 높이는 그리 높지 않다.

        

       

      

       

        

저 위에 보이는 곳이 산의 정상인 샌슨스 피크(Sanson's Paek)이다.

정상까지는 곤돌라에서 내려 산책로를 따라 더 걸어 올라가야 하는데

겨울에는 산책로가 통제 되어 올라갈 수가 없다.

        

         

설퍼산 곤돌라는 밴프지역의 경관을 보기위해

항상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이다.

정상에는 전망대. 음식점, 기념품점 등이 마련되어 있다.

        

       

       

      

         

설퍼산 전망대가 있는 지점은 해발 2281m로 상당히 높고

겨울이라 주위가 온통 눈으로 뒤덥혀 있는데다

바람까지 강해서 더욱 춥게 느껴졌다.

       

       

      

      

        

내려가는 도중에 곤돌라 안에서 내려다 보니

눈에 뒤덥혀 있는 산속의 산책로를 따라 아이젠을 착용하고

등산을 즐기는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곤돌라 탑승장 앞 주차장에는 콜롬비아 대빙원의 설상차가 주차되어 있었다.

바퀴 하나의 값만 해도 무려 5000불이라고 한다.

겨울 동안에는 콜롬비아 대빙원으로 들어가는 스노우코치 투어가 통제되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가까이에서 볼 수 있도록 여기에 주차시켜 놓은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