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산행2 어린 삼만 만났던 초가을 산행 여름의 끝자락을 붙들고 있는 더위가초가을과 기싸움을 벌이고 있던 지난 9월 초. 또 다시 배낭을 들처메고 산에 오른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자욱한 안개가 산자락을 휘감고 있다. 그로 인해 산 속은신비스러운 분위기마저 연출된다.왠지 모르게 뭔가 좋은 일이 있을 것만 같다. "그래~~ 산삼은 영초라서이런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좋아할거야!!" 혼잣말로 자기최면을 걸어본다ㅎㅎ 초입부터 계란버섯이 활짝 핀 모습으로화려하게 차려입고 반갑게 맞이해 준다. 밤톨만한 한입버섯도 보이고... 2014. 10. 2. 산삼 공부를 시작하며 어릴적 TV 드라마를 통해산삼을 발견한 사람이 "심 봤다~~" 하고외치던 장면을 종종 접하곤 했었다. 그 때만 해도 어린 마음에산삼이란산신령이 특별한 사람에게만 하사하는영물로 생각했었다^^ 온갖 약 가운데 으뜸이며불로장생의 선약이자,만병통치약으로 알려진 산삼. 그 전설 속의 주인공은과연 어떤 모습일까? 책과 인터넷을 통한 그 동안의 공부를 바탕으로신비의 명약이라는 그를 찾아산 속으로 들어간다. 사람의 마음이란 게이렇게 간사할 줄이야ㅋㅋ 외국에서 트레킹을 한답시고홀로 산 속을 거닐 때에는 앞서 간 사.. 2014. 6.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