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대 잉카제국의 수도였던
꾸스꼬의 아르마스 광장과 대성당
여행이란 새로운 세상을 향해
마음의 창문을 여는 것이라고 한다.
고대 잉카인들의 문명과 삶에
남미를 침략한 스페인의
카톨릭 문화가 어우러져 탄생한
독특한 문화가 생생하게 살아있는 땅,
페 루.
이제는 헤어져야 할 시간이 되었다.
여행길에서 만나고 헤어지는 건
늘상 있는 일이라지만,
이번 만큼은 왠지 모르게
마음 한구석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안데스 산맥에 깃들어 있는
잉카인의 삶의 모습을 찾아 나선 여정,
그 길 위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들과 다양한 체험들,
내가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길을 잃지 않도록 비춰 줄
든든한 가로등이 되어 줄거라 확신한다.
▲ 언덕 위에서 내려다 본
꾸스꼬 시내 전경
▲ 돌을 정교하게 쌓아 올린
석벽과 보도 블럭들.
꾸스꼬는 마치 도시 전체가
생생한 잉카의 유적지와도 같다.
꾸스꼬 시내를 거닐다 보면
종이 한 장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촘촘하게 쌓아올린 잉카시대의 석벽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 잉카군과 스페인군이 사활을 걸고
치열한 접전을 벌였던 삭사이우아망
▲ 고산지대에 계단식으로 지은
잉카제국의 작물 시험 경작지
▲ 안데스 산맥의 계곡 속에 자리한
잉카의 천연 염전, 살리네라스
▲ 잉카제국의 '잃어버린 도시',
마추픽추와 와이나픽추
스페인 식민시대 이 후,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졌다가
불과 100년 전에 재발견되었다.
산 아래에서는 잘 보이지 않아
일명 '공중 도시'라고도 불리며
세계 7대 불가사의 중의 하나이다.
▲ 와이나픽추 위에서 내려다 본
마추픽추의 모습
▲ 마추픽추에서 만난 야마들
야마는 잉카인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귀한 재산이다.
남미 안데스지방 3000m 이상의
고지대에 주로 서식하는 야마는
잉카시대 혹은 그 이전부터
잉카인들의 삶과 언제나 함께였다.
특히나 추운 고산지대에 사는 이들에게
야마의 털은 아주 오래전부터
옷감의 원료로 요긴하게 쓰였다.
▲ 마추픽추로 가는 길에 만난 페루의 들판
▲ 잉카제국의 시조인
망꼬 까빡의 동상이 내려다보고 있는
티티카카 호수와 푸노 시내
▲ 푸노의 골목길을 거닐다 만난 태권도장
▲ 아직까지도 티티카카 호수 위에
갈대로 인공섬을 만들어 띄우고
그 위에서 살아가는 우로스섬 주민들
현재 남아있는 우로스 섬의 주민은 약 350여 명.
그들은 아직도 선조들이 살아오던
티티카카 호수를 떠나지 않고
이 곳 주변에 모여 살고 있다.
문명의 이익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들 것 같은 불편한 삶.
그들은 왜 이 곳을 고집하는 것일까?
▲ 페루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백색의 도시,
아레키파의 아르마스 광장과 대성당
▲ 아레키파의 활기찬 거리 풍경
▲ 잉카인들에게는 '하늘의 신'으로 통하는
콘도르
지구상에서 가장 큰 새 콘도르가
안데스 인디오들에게는 신성한 존재로 여겨진다.
고대 잉카인들은 그들의 영웅이 죽으면
콘도르로 다시 태어난다고 믿었다.
▲ 모래사막에 둘러쌓인 오아시스,
와까치나
▲ 모래 언덕에 올라
주변의 경치를 감상하고 있는 여행객들
▲ 페루의 수도, 리마의
아르마스 광장과 대성당
▲ 태평양과 접해 있는 리마의 신시가지,
미라플로레스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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