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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South America)/2011 아르헨티나

세상 끝의 비경을 찾아 떠나는 여정

by 호야(Ho) 2011. 3. 14.

        

         

살아 움직이는 빙하에서부터

푸른 초원, 그리고

만년설을 머리에 뒤집어 쓰고 있는

안데스 산맥의 고산지대까지...

          

대자연의 전부를 느낄 수 있는 땅.

          

눈과 바람이 만들어 낸

지구 최대의 비경을 품고 있는 땅.

           

아메리카 대륙의 땅 끝 마을이자,

지구의 마지막 끝자락...

         

파타고니아(Patagonia).

           

오래도록 밟아 보고 싶었던 땅이다.

           

이제 바로 그 파타고니아를 만나기 위해

아르헨티나와 칠레를 향해

또 다시 길을 나선다.

           

             

            

캐나다 빅토리아를 출발해서

토론토를 경유한 후,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Buenos Aires)에

첫 발을 내 디딤으로써

이번 40일간의 여정은 시작된다.

         

아무리 철두철미한 계획 아래 일을 진행하더라도

뜻밖의 결과가 날 수 있는 것이 바로 인생이다.

          

그것은 '인생의 축소판'이라고 불리는

여행이라고 다를까 마는,

         

짧은 기간의 여정인 만큼

단 하루도 헛되이 보낼 수 없어

          

여기 저기서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나름 일정을 만들어 본다.

           

물론 40일이라는 기간이

저 드넓은 아르헨티나와 칠레 땅을

둘러 보는데만도 턱없이 부족해서

          

문화를 체험하고

그들을 이해하겠다는 건

 꿈도 꿀 수 없는 일이지만,

          

짧으면 짧은대로

알찬 시간이 되길 기대해 본다.

         

           

 


 

            

참으로 잔인한 3월입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거대한 자연의 위력 앞에

힘 없이 쓰러져 가는 인간의 문명을 보면서

         

다시 한번 대자연 앞에

우리 인간이 얼마나 나약하고

하찮은 존재인가를

절감하게 됩니다.

         

그동안 여행 준비다 뭐다해서

자주 찾아 뵙지를 못했습니다^^

         

이제 전 지구촌의 숨겨진 비경이라는

파타고니아를 만나기 위해

아르헨티나와 칠레를 향해 출발합니다.

       

여행 마치고 돌아와서 뵙겠습니다.

그 동안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