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66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아르띠 뿌자 [India] 익숙치 않은낯선 문화를 경험한다는 것은... 분명 설레임을 가져다 주는일이기는 하지만, 동시에 또 다른 한편으로는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 일이기도 하다. 설레임이 있어 떠나고 싶지만,익숙치 않은 불편함 때문에 망설여 지는 것... 이 점이 바로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 싶다. 바라나시에서 놓쳐서는 안 될볼거리 하나를 들라면아르띠 뿌자가 그 것!! 아르띠 뿌자는 강가의 여신에게제사를 지내는 의식을 말한다. 매일 저녁 해가 떨어지고 나면,수 많은 순례객과관광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갠지스 강변의 다샤스와메드 가트에서아르띠.. 2014. 3. 24. 혼돈의 땅, 바라나시를 걷다 [India] 누군가 말했다.인도는 '배낭여행의 종착지이자,초보자의 훈련지'라고. 초보자가 섣불리 도전해서도 안되지만,반대로 인도를 한번 다녀오고 나면그 어떤 곳이든 무리없이여행할 수 있다는 뜻인 듯... 그런 인식 탓에많은 배낭 여행자들이 망설이기도 하지만,또 한편으로는 일부러 도전하는 곳이인도이기도 하다. 미로와 같이 어지러운 골목길을 따라무작정 걷는다. 바라나시의 비좁은 골목길에서첫번째로 만난 주인공은바로 떡하니 길을 막고 누워 있는검정 소!!! 그리고 그 옆을 지키고 있는쓰레기와 배설물...영락없이 어릴적 책이나 TV에서 봤던바로 그 장면이다. .. 2014. 3. 16. 갠지스 강변의 사람들 [India] 아직까지 나는 단체 여행 패키지를이용해 본 적이 없다. 항상 홀로 떠나는자유여행만을 고집한다. 이유는... 미리 짜여진 일정표에 따라유명 관광지나 찍고 다니는 식의 여행은... 자기 스스로 생각할 여유도 없고,느끼는 것도 없이,그저 풍경만을 보기 위한 관광이되어 버리기 쉽상이다. 뿐만 아니라,여행지에 와서 조차도 꽉 짜여진 일정이나코스 같은 굴레에 얽매인다면... 다람쥐 채바퀴 도는 듯한 일상에서잠시나마 벗어나 보겠다고배낭을 들춰 멘 의미가과연 어디에 있을까 싶기도 하다. 그저 내 마음 가는 대로,발길 닿는 곳이 코스요, 쉬고 싶을 때 쉬고떠나고 싶을 때 떠.. 2014. 2. 20. 힌두교인들의 성지, 갠지스 강변의 풍경들 [India] 숙소를 찾아 여장을 풀고나서,다시 힌두교인들의 성지인갠지스 강가로 향한다. 인도의 젖줄과도 같은 갠지스강은힌두교인들이 어머니라 부를 정도로가장 신성하게 여기는 강이다. 이른 아침 갠지스강에는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몸을 씻는 힌두교인들로 가득하다. 이들은 갠지스 강가에서 몸을 씻으면 모든 죄업과 더러움이 씻겨 나간다고 믿는다. 갠지스강은 힌두교인들이죽기전에 꼭 한번은 찾아가죄업을 씻고자 하.. 2014. 1. 30. 인도인들의 정신적 고향, 바라나시에 입성하다 [India] 고달픈 여정길이었다. 네팔에서의 정치적 총파업. 그로 인해 타고오던 버스마저도도중에 멈춰서는 바람에 싸이클 릭샤를 이용해서겨우겨우 국경을 넘을 수 있었다. 민생고 해결을 위한 파업이 아니라,단지 정치적 이해관계를 위한총파업이라니...ㅋㅋ 국경마을인 고락뿌르에서 야간열차를 타고밤새 달려 도착한바라나시(Varanasi) 정션 역. 어둠이 짙게 깔린 이른 새벽인데도 불구하고역 앞에는 호객행위를 하는 릭샤꾼과택시기사들로 인해발디딜 틈도 없이 혼잡하고 소란스럽다. 그 중 그나마 젊잖아 보이는 릭샤꾼과밀고 당기는 흥정 끝에 여행자들이 주로 머무는.. 2014. 1. 17. 연어들의 고향, 골드스트림 파크 황금빛 카펫을 밟으며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나서 이제는 신비스러운 연어들의 귀향장면을 보러 발길을 재촉한다. 골드스트림 강은 매년 가을 산란기가 되면 수 많은 연어들이 알을 낳기위해 멀리 태평양으로부터 바다와 강을 거슬러 올라오는 모습으로 장관을 이룬다. 공원 입구에.. 2013. 8. 16. 알록달록 단풍과 파릇한 이끼가 어우러진 골드스트림 파크 인도 사진을 올리기 전에 잠시 쉬어가는 시간으로 지난 주에 다녀온 골드스트림 파크(Goldstream Park)의 단풍 사진을 올린다. 캐나다 빅토리아를 찾는 여행자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관광지가 부차트 가든이지만, 가을철에 방문하는 여행자라면 골드스트림 파크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 중 하.. 2012. 11. 16. 포카라를 거쳐 인도에 입성하다 [Nepal] 이제 카트만두를 떠나포카라(Pokhara)로 향한다. 카트만두에 머문 기간은고작 하루하고도 반나절... 아직 카트만두 시내조차도제대로 둘러보지 못했지만, 오늘 떠나지 않으면앞으로 몇날 며칠을이 곳에 더 머물러야 할지 모른다. 주범은 바로 '번다'라고 하는 총파업. 그런 상황이 되면안나푸르나 트레킹조차도불가능해 질 수 있다. 때문에 좀 아쉽기는 하지만파업이 잠시 해제된 틈을 타서재빨리 이동해야 한다. 전에는 주로 남미를 여행했던 터라그 당시 생각만 하고 여행자 버스를 탔다가불편하고 더워서 얼마나 고생했는지...ㅠ.ㅠ 남미에서는 여행자 버스가현지인들이 타는 .. 2012. 11. 12. 비극의 역사를 간직한 카트만두 [Nepal] 카트만두를 마무리하고 이제 인도로 넘어가려 했더니 왠지 네팔을 홀대하는 것 같아미안한 감이 든다ㅋㅋ 카트만두가그래도 명색이 한 나라의 수도인데포스팅이라고 달랑 세개라니... 다른 나라의 수도는 몇 개씩 하면서...가난한 것도 서러운데...가난이 무슨 죄라고...ㅋㅋ 해서 휴지통에 들어갈 뻔 했던 사진들을다시 꺼내 올린다. 그다지 새로울 것도 없는 사진들이기는 하지만... 네팔을 여행하면서 가장 불편했던 점은'번다'라는 정치적 파업 외에도일상이 되어버린 단수와 정전이었다. 네팔의 수도와 .. 2012. 11. 8. 경복궁 같은 카트만두의 더르바르 광장 [Nepal] 카트만두를 찾은 여행자라면한 번쯤 둘러 볼 만한 곳이 있다.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더르바르(Durbar) 광장이 그 곳. '왕궁'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더르바르 광장은옛날 카트만두 왕국의 중심 광장이었다. 네팔의 각 왕조들은이 광장 안에 있는 하누만 도카라는 왕궁에서즉위식을 거행하고 왕국을 통치했다. 우리 한국으로 치자면경복궁과도 같은 곳이지만, 규모로만 보면 경복궁과는 비교도 안 될만큼아담하고 좀 허접하다ㅎㅎ 광장 내부로 수 많은 사람들이자유스럽게 왕래하고 .. 2012. 11. 2. 회춘의 묘약이라는 노봉방 매년 가을이면 양봉장에 무단 침입하여 큰 피해를 입히고 있는 말벌, 하지만 말벌독의 약효가 민간에 알려지면서 말벌 담금주가 인기몰이 중이라고 한다. 말벌집은 전통적으로 민간요법의 약재료로 귀하게 사용되어 왔으며, 예로부터 숨은 보물이라 하여 산삼에 버금가는 영양식품으로 .. 2012. 10. 29. 사원의 도시, 카트만두 [Nepal]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Kathmandu)는 '사원의 도시'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그 만큼 구시가지 곳곳에는힌두교와 불교 사원들이 즐비하다. 이들을 모두 둘러보는데만족히 3-4일은 소요될 정도라고 하니그 규모가 얼마나 방대한지 가히 짐작이 간다. 하지만 이번에 네팔을 찾은 목적이유적탐사가 아니라,안나푸르나 트레킹에 있는 만큼, 본격적인 유적탐사는다음 기회로 미루기로 하고이번에는 그저 맛만 째끔 보려 한다. 네팔을 다시 찾을 일이 있을지장담할 수는 없지만...^^ 여행자 거리인 타멜에서택시를 타고 조금만 벗어나면크고 유명한 불탑이나 사.. 2012. 10. 25.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온 듯한 카트만두의 거리 모습 [Nepal] 지난 5~6월에 다녀온 네팔 인도 여행.이제라도 사진을 올려야겠다^^ 늦긴 했지만...ㅎ그것도 좀 많이...ㅎㅎ 그러고 보니 어찌된건지여행기 순서가 뒤죽박죽이다. 안나푸르나 산행기를 먼저 올렸으니...혹시 요즘 내 생활이 뒤죽박죽인건 아닌지ㅋㅋ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 트레킹후기를 보시려면 9박 10일간의 안나푸르나 트레킹을 시작하다 [Nepal]자연 속에 파묻혀걷기를 좋아하는 트레커라면 한 번쯤은 마음 속에 품어 보았을히말라야 트레킹. 비단 산악인들과 트레커들 뿐이랴? 다람쥐 쳇바퀴 도는 듯canadaho.tistory.com .. 2012. 10. 22. 간단하면서도 건강에 좋은 쇠비름 효소 만들기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 돈을 잃으면 조금 잃는 것이요, 명예를 잃으면 반을 잃는 것이고, 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는 것이라 했다. 세상을 다 가질 수 있을 만한 억만장자라 한들, 천하를 호령하는 권력을 가졌다 한들, 건강을 잃으면 그게 다 무슨 소용이 있을까? 그만큼 건강이 소중하.. 2012. 10. 16. 비와 함께 한 약초산행 지난 8월에 다녀온 약초산행기를이제야 올리다니... 나도 참... 무슨 대단한 일이나 하는 것처럼...ㅋㅋ요즘은 왜 이리도 바쁘게 사는지...ㅋㅋ 춘천행 청춘열차를 타고 도착한 가평역. 하지만 몇 일째 계속되고 있는 빗줄기는오늘도 멈출 줄을 모른다. 가평역에서 산행 동지들을 만나비가 그치기를 한참동안 기다려 보지만... 결국에는 우산을 쓰고서산에 오르는 불상사가...ㅠ.ㅠ 근데 참 요상도 하다.어찌된 일인지 내가 약초공부만 할라치면비가 축복을 해준다ㅎㅎ 가평역에서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던 중에 찍은내 등산화 모습,이래뵈도 20살이나 .. 2012. 10. 12. 이전 1 2 3 4 5 6 7 8 ···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