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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잉카제국의 유적지, 땀보마차이, 뿌까 뿌까라, 껜꼬 [Peru] 삭사이우아망을 떠난 투어 버스가다음으로 들른 곳은        잉카의 목욕탕이라 불리는땀보마차이(Tambomachay)이다.                           땀보마차이 입구에 도착하니고도 표지판이 서 있다.여기가 해발 3765m란다.        페루에 도착한지 이제 겨우 3일째.        아직 고도 적응이 안되어서해발 3400m의 꾸스꼬 시내 조차도 거닐기 힘든데여기는 3765m라니...       그것도 여기서부터는버스에서 내려서 걸어 올라가야 한단다.                      땀보마차이 입구에도 역시나 야마를 데리고 나온 원주민 사진 모델들과 많은 기념품상들이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숨이차서 한걸음 한걸음.. 2010. 6. 30.
잉카군과 스페인군의 격전지, 삭사이우아망(Saqsayhuaman) [Peru] 꼬리깐차를 떠나 다음으로 도착한 곳은        꾸스꼬 시내에서 북쪽으로2km 정도 떨어져 있는 거대 유적지,       바로 잉카군과 스페인군이 꾸스꼬 탈환을 놓고격전을 벌였던 삭사이우아망이다.         어떤 사람들은 발음이 비슷해서Sexy Woman이라고 부르기도 한단다ㅋㅋ                     삭사이우아망은꾸스꼬의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언덕 위에 위치해 있어서꾸스꼬의 전망대 역활을 하기도 한다.                                  여기서 또 다시 입장권을 사야 한다.        정책적으로 삭사이우아망, 껜꼬, 뿌까뿌까라,땀보마차이 등 4개 유적지의 입장권을한꺼번에 묶어서 판매한다.        모두 70솔이다.                    .. 2010. 6. 29.
잉카제국의 신전, 꼬리깐차(Qorikancha) [Peru] ▲   잉카인들이 태양신을 모시던 신전,꼬리깐차              오전에는 잉카 전통 시장을 둘러보고오후에는 꾸스꼬 시티 투어에 나선다.        사실 나는 투어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가이드로 부터 진부한 역사 이야기나 듣고기념사진이나 찍어 오는그런 판에 박힌 형태의 여행은내 취향에 맞지 않다.             ▲     꼬리깐차 박물관에서 내려다 본꾸스꼬 시내 전경          '미지의 세계를 그리워할 줄 아는 사람은투어가 아닌 여행을 택한다' 고 했다.        하나하나 몸으로 체험하고 부딪치며땀흘려 가면서 하는 여행,그 중에서도 사람 사는 냄새가 물씬 풍기는오지로의 여행을 난 좋아한다.                     이것이 바로 내가 자전거 여행을 즐기는.. 2010. 6. 29.
꾸스꼬에서 만난 잉카 전통 시장 [Peru] 아침 일찍 거리로 나가 본다.어디선가 흥겨운 노래소리가 들려온다.         나도 모르는 사이노래소리를 따라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바로 샌프란시스코 광장쪽이다.                    광장 한쪽에서 잉카 전통 시장이 열리고 있다.         많은 원주민들이 울긋불긋 잉카 전통 복장을 하고 나와서기념품이나 손수 뜨개질한 옷가지 등을 팔고 있고,          그 옆에는 포장마차촌이 형성되어전통음식을 만들어 팔고 있다.                       그리고 그 앞쪽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가수와 댄서가 어우러져한바탕 신나는 잔치가 열리고 있다.                        가이드북에 따르면지금은 꾸스꼬의 축제 기간이 아니다.         그러나 내가 도착한 날부터 연.. 2010. 6. 26.
고대 잉카제국의 수도, 꾸스꼬 [Peru] 아르마스 광장 주변에 있는 레스토랑에서간단히 점심 식사를 마친 후다시 광장 주변을 둘러 보았다.        높은 고도 때문인지맑고 깨끗한 푸른 하늘에 어우러진 하얀 구름이무척이나 아름다워 보인다.                           하지만 햇살이 너무 강하다.햇볕 아래서 5분이상 서 있기가 힘들다.         햇볕에 노출된 신체부위는근방 벌겋게 달아 오르고 따끔거리기 시작한다.         썬크림을 발라 보았지만별로 효과가 없어 보인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캐나다에 살면서평소에 햇볕에 노출될 기회가많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꾸스꼬가 해발 3400m가 넘는 고산지대다.          높은 고도로 인해기압은 낮고 자외선은 정말 강하다.       .. 2010. 6. 23.
잉카 제국, 페루 땅을 밟다 [Peru] 기나긴 여정 끝에 드디어 고대 잉카 문명의 발상지인페루의 수도, 리마 공항에 도착했다.         이미 밤 12시 반을 훌쩍 넘긴 시간이다.         공항에서 입국수속을 마치고 나오자,수 많은 택시기사들이 '택시 택시'를 외치며호객행위를 하느라 분주하다.         여기서 잠시 고민에 빠졌다.          택시를 타고 리마 시내에 들어가서하룻밤을 묵은 뒤,다음날 버스를 타고 꾸스꼬로 갈까?          아니면 공항에서 오늘 밤을 지새우고페루 국내선 항공을 타고 꾸스꼬로 바로 넘어갈까?        왜냐하면 내가 리마 아웃 왕복 항공권으로페루에 입국했기 때문에출국할때 어차피 리마로 다시 돌아와야 한다.          때문에 이번에는 그냥 리마를 패스해도나쁘지 않은 선택일거라는 생각이다.. 2010. 6. 10.
세계일주를 향한 첫 여정 [Peru] ▲   세계 7대 불가사의 중의 하나로 알려진마추픽추.                     나의  세계 일주를 향한 첫 발걸음은고대 잉카 문명의 발상지로 잘 알려진남미의 페루로 향했다.        그 중에서도 페루의 수도, 리마로부터버스로 약 20시간 이상 달려야 만날 수 있는 꾸스꼬.          꾸스꼬는 잉카제국의 성스러운 수도이자,태양신을 숭배하는 황금도시였다고 한다.             ▲   전통 복장을 갖춰입고가축 야마와 함께 관광객을 기다리는페루의 원주민 사진 모델들.          당초 이번 남미대륙 여행의 계획은약 5주 동안 페루와 볼리비아, 그리고 아르헨티나의 이과수 폭포를 둘러보고다시 빅토리아로 복귀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여행을 시작한지 불과 몇 일만에남미대륙의 .. 2010. 6. 2.
만년설로 뒤덥힌 신비로운 설산의 모습들 이번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밴쿠버를 출발한 후 에드먼튼을 거쳐 북극지방 엘로우나이프에 가서 밤 하늘의 춤추는 오로라를 보았고 다시 제스퍼와 밴프로 내려와서 겨울 로키 산맥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고 이제 밴프를 출발해 약850km를 달려가면 밴쿠버에 도착하게 된다. 밴프를 출발해서 밴쿠.. 2010. 4. 18.
전망대에서 바라 본 캐나다 로키의 우람한 전경 캐나다 로키 산맥에 둘러 쌓인 밴프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설퍼산(Sulphur Mountain) 전망대에 올랐다. 설퍼산은 밴프 타운에서 남쪽으로 약 4km 지점에 자리하고 있으며 정상 부근까지는 곤돌라가 운행되어 밴프 주변의 전망대 역활을 하고 있다. 산 아래에서 전망대까지 곤.. 2010. 4. 17.
대자연의 특혜를 받은 땅, 캐나다 밴프(Banff) 국립공원 이번 여행의 7일째 되는 날 밤이다. 아침에 재스퍼를 출발한 후 캐네디언 로키의 우람한 절경을 감상하면서 로키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아이스필드 파크웨이를 따라 달려서 드디어 로키 여행의 남쪽 관문이라 할 수 있는 밴프에 도착했다. 밴프 타운의 중심 거리인 밴프 애비뉴이다. 밴프는 시가지가 .. 2010. 4. 17.
녹아 내리는 빙하, 캐나다 로키의 눈물 로키 여행에서 빠져서는 안 될 컬럼비아 대빙원(Columbia Icefield)이다. 일년내내 빙하로 뒤덮혀 있는 컬럼비아 대빙원은 넓이가 무려 325km2나 된다. 사실 수치상으로는 얼마나 넓은지 쉽게 와 닿지 않는다. 우리나라 독도 면적의 17배에 해당하며 북반구에서 북극 다음으로 넓은 얼음 덩어리라고 하는게 나.. 2010. 4. 14.
눈덮힌 로키산맥의 절경, 아이스필드 파크웨이(Icefield Parkway) #2 캐나다 로키의 심장부, 아이스필드 파크웨이의 후반부이다. 제스퍼에서 밴프까지 이어지는 아이스필드 파크웨이를 따라 달리는 동안 마주치게 되는, 하얗게 눈에 뒤덥힌 로키의 산봉우리들은 보고 또 봐도 전혀 식상하지가 않다. 로키의 진수를 보여주는 아이스필드 파크웨이를 달려보지 않고서는 .. 2010. 4. 13.
눈덮힌 로키산맥의 절경, 아이스필드 파크웨이(Icefield Parkway) #1 이번 여행의 7일째 되는 날이다. 오늘은 캐네디언 로키 관광의 핵심이라고 할수 있는 아이스필드 파크웨이를 따라 제스퍼에서 밴프까지 약 300km를 이동하는 여정이다. 캐네디언 로키를 여행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로키의 남부에 해당하는 밴프에서 북부의 제스퍼로 이동하거나 그 반대 방향으로 .. 2010. 4. 12.
캐나다의 작은 그랜드캐년, 말린협곡(Maligne Canyon) 제스퍼에 도착한 후 숙소를 찾아 여장를 풀고 나서 제스퍼 국립공원 내에서 가장 인기가 있고 제스퍼 관광의 핵심이라고 할수 있는 말린 협곡(Maligne Canyon)으로 향했다. 말린 협곡은 제스퍼 다운타운에서 북동쪽으로 약 12km 떨어져 있으며 말린 호수(Maligne Lake)에서 흘러나온 물이 말린 강(Maligne River)을 .. 2010. 4. 10.
캐나다 로키산맥의 보석, 제스퍼(Jasper) 국립공원 이번 여행의 6일째 되는 날이다. 하지만 본격적인 로키 산맥의 여행은 오늘이 첫째날이라고 할 수 있다. 엘로우나이프까지 올라 갈때 제스퍼를 지나가긴 했지만 실질적은 관광은 못했기 때문에 로키관광은 오늘부터인 셈이다. 로키 산맥 주변의 날씨는 변덕스럽기 짝이 없다. 맑게 개인 하늘에 햇볕이.. 2010.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