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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South America)90

잉카의 눈물, 리마(Lima)의 센트로 지역 사막지대에 건설된 페루의 수도, 리마(Lima)는 1년내내 거의 비가 오지 않는다. 단지 태평양을 접하고 있어서 자욱한 안개가 메마른 대지를 적셔 주는데 이 곳 사람들은 이를 '잉카의 눈물'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잉카의 눈물'이란 표현이 이런 기후 현상만을 염두에 두고 붙여진 건 아닐 듯... 한때는 고.. 2010. 9. 13.
페루의 수도, 리마(Lima)의 미라플로레스 지역 ▲ 미라플로레스 지역의 중심부에 위치한 케네디 공원 남미의 현관 역활을 하고 있는 페루의 수도, 리마(Lima)는 태평양을 끼고 인구 약 800만명을 가진 도시이다. 하지만 사실 리마는 남미 고유의 역사나 문화와는 거리가 먼 도시라고 할 수 있다. 이유인즉슨, 리마가 이 땅에서 오랫동안 살아왔던 사람.. 2010. 9. 6.
[삼성전자 공모전_사진] 미지의 땅, 볼리비아에도 한국이... 남미를 여행하는 여행자들이 가장 밟아보고 싶어 하는 곳 중의 하나가 바로 볼리비아의 우유니 소금사막이다. 이유는 바로 지구상 그 어느 곳에서도 만날 수 없는, 이 곳만의 독특한 풍경을 선사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내가 우유니 소금사막을 다녀온 것은 불과 두달전인 6월이다. 우유니 소금사막은 .. 2010. 8. 28.
모래사막 위에서 보는 일몰과 오아시스의 야경 [Peru] 마치 딴 세상에라도 온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수세기에 걸쳐 만들어진 자연의 예술품, 와까치나... 기울어 가는 석양이 모래사막을 온통 붉은 빛으로 물들인다. 모래언덕 정상은 사람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았는지 날카롭게 날이 서 있는 듯하다. 사막의 거센 모래바람에 땀까지 식으니 정상에 올.. 2010. 8. 28.
모래 사막의 오아시스, 와까치나 [Peru] 아레키파에서 오후 4시 30분에 출발하는 페루의 수도, 리마행 버스에 몸을 실었다. 하지만 난 도중에 이까에서 내려 와까치나를 둘러보고 이까에서 1박을 한 다음, 다음날 리마로 올라갈 예정이다. 시간표상으로 새벽 3시에 이까에 도착한다던 버스는 4시가 되어서야 도착했다. 그러나 버스는 버스 정류.. 2010. 8. 26.
세계에서 가장 깊은 협곡, 꼴까 캐니언에 사는 콘돌 [Peru] 새벽같이 일어나서 체크아웃을 하고 마을 중앙광장으로 나가 보았다. 꼴까 캐니언으로 향하는 첫 버스가 6시에 있다고 한다. 하지만 버스는 마을 사람들을 가득 태우고 6시 30분이 되어서야 출발한다. 온통 자갈로 뒤덥힌 산길을 덜커덩 덜커덩거리며 달린 버스는 출발한지 약 40분정도 지나서 꼴까 캐.. 2010. 8. 23.
꼴까 캐니언 가는 길의 주변 풍경 [Peru] 다음날 아침 일찌감치 체크아웃을 하고 숙소를 나섰다. 먼저 아르마스 광장 옆에 있는 투어리스트 센터에 들러서 꼴까 가는 버스 시간표와 숙소에 관한 정보를 좀 달라고 했더니 근무하는 아가씨가 난감한 표정을 짓는다. 일반적으로 오전 11시 30분경에 아레끼빠에서 꼴까가는 버스가 있는데 오늘은 .. 2010. 8. 22.
페루에서 가장 아름다운 백색의 도시, 아레키파(Arequipa) 아레키파에는 다양한 수식어가 따라 다닌다. '제2의 수도' '백색의 도시' 'Colonial Arequipa' 등등... 그 중에서도 '백색의 도시'라는 표현은 하얀 화산석으로 지어진 건축물들이 즐비해서 도시 전체가 하얗게 보인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시내를 둘러보니 실제로 대성당을 비롯한 대형 건축물뿐만 아니라 .. 2010. 8. 18.
페루 제2의 도시, 아레키파(Arequipa)의 아르마스 광장과 대성당 볼리비아의 코파카바나에서 태양의 섬 트레킹을 마치고 돌아오자마자, 페루의 아레키파(Arequipa)행 야간버스에 올라탔다. 30분쯤 달렸을까? 볼리비아와 페루의 국경이 나타난다. 출국 수속을 위해 볼리비아의 출입국사무소에 들렀더니 영사가 '넌 페루에서 볼리비아로 내려갔는데 같은 길로 다시 올라.. 2010. 8. 17.
차오(Chao), 볼리비아를 떠나며... Chao, Bolivia!!! 볼리비아를 떠난다. 숨가쁘도록 아름답고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들을 한아름 안겨주었던 곳, 함께한 사람들이 있어 더욱 아름답고 소중한 볼리비아에서의 기억들, 언젠가는 다시 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새로운 길을 찾아 떠난다. ▲ 우유니 소금 사막 남미를 여행하는 여행자들이 가.. 2010. 8. 16.
물 위에서 사는 사람들, 플로팅 아일랜드(Floating Island) [Bolivia] 태양의 섬 종단을 무사히 마친 여행자들이 모두 보트에 올라타자, 다음 목적지인 플로팅 아일랜드를 향해 검푸른 티티카카 호수위에 하얀 흔적을 남기며 미끄러져 나아간다. 높은 고도와 맑은 대기로 인해 그렇잖아도 뜨거운 때약볕이 맑은 호숫물 위에 반사되어 한층 더 뜨겁게 느껴진다. 아침에 태.. 2010. 8. 9.
잉카 유적과 함께 한 태양의 섬(Isla del Sol) 트레킹 [Bolivia] 한때는 남미 최고의 세력으로서 천하를 호령하던 잉카 제국의 발상지, 태양의 섬(Isla del Sol) 잉카 문명의 시조인 망꼬 까빡이 그의 아내이자 여동생인 마마 오끄요와 함께 티티카카 호수에 나타나 이 곳에 강림했다는 전설이 깃든 곳이다. 해발 3812m의 고산지대에 자리하고 있는 티티카카 호수와 그 안.. 2010. 8. 7.
잉카문명의 발상지, 태양의 섬 트레킹 [Bolivia] 태양의 섬 북쪽 선착장에 도착한 여행자들은 박물관을 둘러보고 나서 일부는 다시 보트를 이용해 남쪽 선착장으로 이동하지만 대부분은 산책로를 따라 걸어서 이동한다. 북쪽 선착장에 보트가 도착한 시간은 10시 30분, 남쪽 선착장에서 보트가 돌아가는 시간은 오후 3시 30분, 5시간의 자유시간이 주어.. 2010. 8. 6.
하늘 위의 호수, 해발 3812m의 티티카카(Titicaca) [Bolivia] 해발 3812m의 티티카카(Titicaca) 호수, 사람이 살고 있는 호수 중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하늘 위의 호수'라고 불리는 곳 중의 하나이다. 잉카의 창조 신화가 태동한 곳으로 잉카인들에게는 지금도 신성시 되고 있다. 제주도의 절반 크기인 8300km2의 호수 중앙 부근을 페루와 볼리비아의.. 2010. 8. 4.
바다 같은 티티카카 호수변의 도시, 코파카바나(Copacabana) [Bolivia] 볼리비아의 수도, 라파스에서 오후 2시에 출발하는 코파카바나행 버스에 올라 탔다. 페루의 푸노에서 라파스로 올 때 한번 지나왔던 길이라 벌써 낮설지가 않다. 달리는 내내 차창밖의 아름다운 절경에 감히 눈을 뗄 수가 없다. 버스 승객들의 대부분이 여행자로 보인다. 모두들 달리는 동안에도 이색.. 2010. 8. 2.